지난달 28일 송산면 가곡리 주민들이 현대제철 등 인근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허브마을 환경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치웅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환경피해로 불편을 느끼면서도 이주·보상 문제가 남아 있어 문제제기도 하지 못했으나 사는 동안에는 환경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모아져 대책위 발족을 준비하게 됐다”며 “기업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길,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서로 잘 못 된 것은 보완하고 협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족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가량 박주식 광양신문 편집국장이 초청돼 ‘제2의 태인동이 되지 않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족식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연이어 발생한 현대제철의 가스, 분진 누출사고 이후에 환경대책위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 활동 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운영규정 승인이 진행됐다. 한편 대책위원장은 운영규정에 의거 대책위원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