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야기하고 싶어요”
후보자의 답변시간이 정해진 이번 토론회에서 최동섭 후보와 이철환 후보의 마이크가 가장 많이 꺼졌다.
후보자들이 1개씩 가졌던 발언마이크는 정해진 발언시간 10초전 예령이 울리고 시간을 초과하면 2번의 종소리와 함께 음향이 차단됐다. 가장 먼저 마이크 음향이 차단된 것은 이철환 후보. 김건 후보가 던진 신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던 중 중단됐다. 답변 중 음향이 차단되자 객석에서도 이어질 답변을 궁금해 하는 것은 물론 사회를 맡은 신성대학 정주석 교수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섭 후보는 객석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던 중 부연 설명을 덧붙이지지 못한 채 중단됐다.
김건 후보는 이철환 후보의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이 부족하자 바로 이어진 객석질문 및 답변 시간에 “제 시간을 제가 좀 깎아먹어야겠다”며 답변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에 김건 후보는 객석질문에서 요구한 2가지 답변 중 하나만을 답변한 채 마무리했다.
"자녀 대학은 충남으로"
최기택 후보가 김건 후보에게 차녀의 대학진학을 충남으로 할 것을 권유했다. 최기택 후보는 후보자간 질문 및 답변 중 김건 후보를 향해 “강남 아파트에서 사시면서 아이들의 교육도 강남에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군수 당선이 안되더라도 당진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 후보는 “최 후보처럼 자녀가 3명이면 그렇게 하고 싶은데 2명이라서 그런 것”이라며 “당선결과와 거주는 상관없고 이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아버지가 군수에 출마한다고 고3인 막내딸을 당진으로 전학시킬 수 없었고 전학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최기택 후보는 “그렇다면 따님을 충남권내 대학으로 진학시키는 것이 어떤가”하고 재차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답변순서 추첨, 이철환 후보가 첫 번째
이번 토론회는 좌석배치와 정견발표, 질문, 답변순서가 사전에 대리인의 추첨으로 결정된 가운데 공통질문과 객석질문 등이 이철환 후보가 첫 번째로 답변하게 됐다.
정견발표와 공통질문에서 연이어 진행된 가운데 이철환 후보가 첫 번째로 답변을 하자 “답변을 생각할 겨를도 없다”며 “내가 제일 먼저 답변을 계속 하다보니 다른 후보자들은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통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은 토론회장에서 공개됐으며 개별질문은 밀봉된 봉투에 질문지가 넣어 패널에게 전달됐다. 좌석배치는 왼쪽부터 최기택, 최동섭, 이철환, 손창원, 김건 후보 순으로 배치됐다. 정견발표는 좌석배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별신상질문은 최동섭, 손창원, 이철환, 최기택, 김건 후보 순으로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