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후보자가 내건 공약을 살펴보면 크게 경제·도시개발, 농수축산업, 복지, 교육, 문화·체육, 항만·산업, 행정으로 나뉜다. 후보자에 따라 읍면별로 공약사항을 별도로 내걸기도 했으나 지면관계상 게재하지 못했다.
이번호에서는 군수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도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선거보도자문위원과 외부 평가원의 자문을 얻어 함께 게재한다.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은 선거공보물에 게재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손창원, 다양한 복지관련 공약 제시
손창원 후보는 경제, 도시, 개발과 관련된 공약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내걸었으나 현안과 맞물린 대안과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됐다. 농업분야에서는 축산, 수산업의 현안과 관련된 언급이 없고 제시된 농업 공약 역시 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해나루유통마을 사업과 중복된다는 지적이다.
교육관련 공약에서는 당진교육발전재단 설립이 눈에 띄며 문화분야에서는 남부권에 종합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손 후보는 복지관련 공약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더불어 함께 하는 복지체계 마련’을 주제로 노인복지기금 확충, 복지세 등 제도 정비, 명망있는 의료기관 유치, 실버인력뱅크, 그린에듀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사회비리고발 조사처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은 지자체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환경 분야가 결여되어 있었다.
김건, 환경공약 눈에 띄어
김건 후보는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후보자 중에서 가장 많은 공약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확장, 분산 중심의 도시개발을 기존 도시에 대한 재생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책을 발표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대기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한 총량규제 등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항만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공약들로 항만개발 및 발전방향에 대해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항만공사의 설립 운영 등과 같이 차기 군수의 임기 중에 실현될 가능성이 적은 공약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농업분야에서는 전업농 육성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안들을 공약으로 제시하는데 그쳐 현안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대안제시가 미흡했다는 평이었다. 교육관련 중 타 후보와는 달리 특목고 유치에 반대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고 공립 교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점이 눈에 띈다.
이철환, 다양한 행정 개선 제도 내놔
행정분야에 있어서 타 후보보다 많은 공약을 제시했으며 이중 행정리콜센터, 예산낭비 신고센터 운영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시스템을 제시한 것이 눈에 띄었다.
교육분야 중 체육대학 유치와 교육도우미 운영, 학교건강지원센터 설치는 이색적인 공약으로 꼽혔다. 환경분야에서는 추상적이거나 환경가치관이 혼재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환경교육센터 건립, 삽교천, 역천 수질향상 대책 수립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은 눈에 띄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축수산업 등 비교적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나 농축수산생명과학지원센터 설립이나 해외농업개발 등은 지자체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밖에 농축수산 재해대책기금 200억 조성, 당진원예조합 설립 등이 눈에 띈다. 문화관련 공약 중 당진문화상, 당진체육인상 제정과 문예인종합경연대회 운영은 구시대적 공약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동섭, “이미 군에서 진행 중인 사업, 비전 제시 부족”
타후보들이 분야별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 데 반해 최동섭 후보는 주요 공약 4가지와 도시산업, 농어촌, 복지분야별, 읍면별 공약을 별도로 제시했다.
읍면별로 제시한 공약에서도 당진읍-구청사 충남대 유치, 재래시장 현대화 추진, 석문-문화스포츠센터건립, 신평-읍승격과 행정타운 건립 등은 이미 그 필요성이 인정돼 대안과 방향을 모색 중이거나 추진 중에 있는 사업들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최기택, “구체적인 대안 부족해”
최기택 후보의 공약은 크게 농축수산업, 도시개발·산업, 교육복지로 나뉜다. 공약 내용이 대체로 구호성이 강한데 반해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농업분야의 경우, 수산물 가공센터와 판매시설 확대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구체적인 대안이 명시되어 있지만 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지역특성화로 균형 발전’, ‘시장 활성화 위한 행정력 집중’ 등 추상적이거나 포괄적인 방향제시에 그쳤다.
* 후보 개별 공약은 아래 내부 기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