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과 소시지를 고추장과 함께 끓여 한국인 입맛에 맞춘 부대찌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얼큰한 맛은 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임정식(36), 홍천실(35) 부부는 지난 3월 27일 의정부부대찌개를 인수해 송탄부대찌개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 중에 있다.
본래 의정부부대찌개를 인수해 약1개월간 운영해 왔던 두 부부는 대다수 손님들이 알고 있는 의정부식 부대찌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맛을 선보이기 위해 다시 1개월간 음식 맛 연구에 들어갔었다. 남편 임정식씨는 “요식업을 시작하기 전 다니던 직장에서 송탄으로 출장 가는 일이 많았다”며 “당시 단골이었던 부대찌개집 맛을 기억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임씨의 말에 따르면 손님들 대다수가 의정부식 부대찌개와 많이 비교를 하고 있지만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개운한 맛에 매력을 느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탄부대찌개에는 쿠키드 햄과 소시지, 갈은 소 목심, 김치, 각종 야채 들이 들어간다. “양념의 배합과 육수의 비결이 부대찌개의 맛을 좌우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김치에요. 김치의 비법은 말할 수 없지만 부대찌개와 어울리는 특색있는 방법으로 담아냈습니다.”
아내 홍천실씨가 시어머니의 비법을 통해 담은 김치는 두 부부에게 보물 중의 보물이다. 또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총각김치 역시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송탄부대찌개에서는 1인분 별로 주재료를정확히 계량해 만들기 때문에 인분별 양의 차이가 확실하다.
임씨는 “화학조미료 등 인공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실에서 오히려 가장 맛없는 집이 되고 싶다”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본연의 맛 그대로에 충실 할 수 있는 송탄부대찌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격:부대찌개(1인분 7천원), 베이컨구이(1인분 9천원), 햄 추가(6천원) 소시지 추가(4천원) 햄+소시지 추가(5천원) 라면사리•공기밥(1천원) ■위치:당진문구에서 계성초 방향 50m 우측. 김가네 김밥 뒤편.
■연락처:357-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