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수(거산어린이집 원장) 보육시설연합회 당진지회장은 유아들을 돌봐온 지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이 되어간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새마을 유아원부터 시작해 지금의 거산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내 자식 교육보다 어린이집 아이들 교육에 더 신경썼다며 웃어보였다. 류 회장은 웃는 모습이 젊어 보여 ‘아이들이랑 오랫동안 생활하셔서 그런지 젊어 보이신다’고 했더니 “그런 말 많이 들었다”며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즐겁게 살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 때문에 수업 중에 교실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81년도에는 동네에 유치원이나 학원 등 아이들 봐줄 공간이 한 군데도 없었죠. 교회다니는 학생이 회관에 공간을 빌려서 아이들을 봐주던 것이 전부였는데 2주만에 없어지는 바람에 그게 안타까워 새마을 유아원을 설립했죠. 지금이야 아이들이 갈 곳도 많고 부모님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당시만 해도 봄이면 교사들과 마을을 찾아다니며 유아원에 대해 설명하고 입학원서를 받고 그랬어요.”
류 원장은 당진시대를 보면서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사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교육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학부모들에게 전달되는 정보들이 부족하다는 것.
“당진시대는 다양한 뉴스거리와 폭넓은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교육의 경우에는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고 학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아교육은 정착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남의 집 아이들도 학원 등에 다니니까 내 아이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해요. 교육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정보가 많이 공유됐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