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 파문으로 고초를 치른 우강농협이 오는 25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치른다.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전직 조합장 출신 혹은 직원 출신 후보 5명이 출마했다.
본지는 '실추된 조합의 이미지 개선의 적임자'를 자처하고 나선 5명의 후보 중 과연 어떤 후보가 적임자인지 조합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토론을 실시했다.
인터뷰는 서면을 통해 진행했으며 질문은 조합원, 농업 전문가 등의 여론을 수렴해 구성했다. 보도의 공정성을 위해 답변 내용은 가급적 그대로 실으려고 노력했다. 다만 문맥상 어색한 부분과 균등한 지면안배를 위해 최소한으로 수정했다.
경력사항은 후보자들이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사항을 기준으로 했다.
정책질문
1. 최근 쌀 소비·생산 불균형으로 인한 쌀값 하락이 심각한 가운데 농협의 추곡수매가보다 실제 쌀 거래가가 낮게 유통되고 있다. 우강농협의 경우 지난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벼를 수매하는 등 RPC 적자가 농협 전체의 경영 부실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쌀 소비, 판매를 비롯한 RPC 운영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2. 지난 2월 조합장 선거가 돈선거로 얼룩지면서 전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10여명이 입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실추된 우강농협에 대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에 대해 말해 달라.
3. 농협 개혁법, 금융시장 개방 등 대외적인 변화와 함께 우강 지역내에서도 인근에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등 신용사업에 있어 시장 여건의 변화에 따른 경영 안정을 위한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4. 현재 귀 농협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방안을 말해 달라.
5. 주요 공약 사항 3가지만 간단히 말해 달라.
1. 우선 쌀 생산은 우강면의 생명산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국 최고 품질의 우강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서울을 비롯한 대전 등 지방 대도시의 지역농협과 연계하여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전국 농산물박람회 참가와 같은 실속있는 홍보 마케팅활동을 벌여 우강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판매처를 확보해 나가겠다. 그와 동시에 RPC운용에 대한 불필요한 매몰비용을 최소화해 단기간 내에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2. 금번 선거는 당사자인 조합장 후보는 물론 유권자인 조합원 그리고 모든 우강 면민과 공조해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만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농협의 실추된 이미지를 점차적으로 회복해 나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3. 신용사업과 유통사업이 분리되는 이른바 신경분리 사안은 지난 2월, 4월의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고, 정부의 추진계획과 연계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실행해야 할 문제다.
4. 공명선거를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쌀산업의 활성화로 조속한 시일내에 흑자전환해 조합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힘써야 한다.
5. ①쌀 사업의 유통개선 및 향상으로 임기내에 흑자전환 및 흑자 최대화 ②친환경 농법 도입, 정착으로 선진 농촌 구현 ③공명정대한 운영과 투명한 인사로 대외적 조합 이미지 제고 ④도시인 주말농장 등 신규사업 전개로 조합 수익 최대화
<신상질문>
■조합장 2선, 군의원 3선을 거쳤고 69세 나이로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 조합의 더딘 발전과 부실경영의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 2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사장시킬 수 없는 시기라고 생각하며 임기내에 우리 조합의 안정화를 반드시 이루어낸 후, 역량있는 후배에게 위임하고자 한다.
1940.11.17일생(69세)
우강면 송산리
합덕초등학교 졸
전 우강농협 조합장
현 당진군의회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