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시곡리 상조회가 마을을 위해 애써온 고 김원경씨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 지난 4일 시곡리 상조회가 마을을 위해 애써온 고 김원경씨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시곡리상조회(회장 홍윤희)가 30년 전 시곡리 상조회를 발기하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 마을의 기금을 서슴없이 기부했던 김원경씨의 뜻을 기리고자 기념비를 제작했다.

시곡리에서 태어나 자란 김원경씨는 어려운 이웃과 마을을 위해 마을기금을 기탁하고 시곡리 마을주민들이 하나로 모이는 상조회 발기 당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의 부친인 고 김연풍씨는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자신의 땅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시곡리 상조회는 창립 30돌을 맞아 감사의 글을 새긴 기념비를 제작하고 시곡리에 위치한 김원경씨 별채에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식 이전에도 김원경씨는 마을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시곡리 상조회 강우영 사무국장은 “마을에 어려움이 있으면 항상 도와주시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아드님도 마을기금을 기탁하고 마을 일을 종종 신경써 주신다”며 “지금은 당진에 거주하지 않지만 아버지가 사시던 곳을 별채로 사용하고 있어 기념비를 별채 뜰에 세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