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 14일 산업단지관리공단 당진지사에서 LH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산업단지 분양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군의 자료에 따르면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지난달 미분양된 용지에 대해 2차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대상인 133만여평 중 20%인 28만평만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정본환 공단개발팀장은 “산업단지 분양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분양대책이 나온 것은 없었다”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문산단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이 저조한 업종인 전자제품과 전기장비 업종을 화학과 1차금속 가공업 등 분양율이 높은 업종으로 바꾸려는 LH공사 대전충청본부의 신청은 당진군에서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본환 팀장은 “신청은 들어왔으나 반려시켰다”고 말했다.
LH공사 대전충청본부는 전체 188필지 중 화학업종과 1차 금속 가공업종 등이 100% 가깝게 분양되는 것에 반해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업종은 전체 80여필지 중 3필지만 분양되는 등 업종별로 선호도가 뚜렷하자 LH공사는 비인기 업종을 인기업종으로 바꾸기 위해 충남도에 업종 변경을 신청했었다. 지역에서는 화학업종과 1차 금속 업종의 경우 환경유해업종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첨단복합산업단지’라는 석문산단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