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관광지 조성사업이 높은 토지가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지난해 난지도 관광지의 숙박·상업시설용지의 체비지를 매각한다며 공고를 냈다.

그러나 체비지 분양가가 높아 전체 매각지 56 필지 중 21필지만 매각된 상황이다.

당진군이 난지도 관광지내 조성한 상가 및 숙박용도의 체비지는 총 90필지로 이중 32개 필지는 환지방식으로 분양됐다. 나머지 매각 대상인 상가 체비지는 40개 필지로 이중 13개 필지만 매각되었다. 또 숙박시설 체비지 16개 필지 중 8개 필지만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내 한 투자자는 “난지도 관광지내 체비지의 경우 여름 한철만 장사를 해야 하는 특성상 높은 분양가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투자자들이 꺼려하고 있다”며 “분양가를 다시 책정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난지도 관광지내 체비지의 경우 3.3㎡당 약 170만원에서 200만원선에서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지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지난 10월에 준공됐다. 난지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155,000㎡의 면적에 수변공원, 야영장, 공연장, 숙박용지, 상업용지, 공공용지 등을 조성했다.

특히 토목공사와 수변공원 공사, 조경공사를 비롯해 건축공사에 150억1800만원을 투입했으며 가로등 공사 및 오수처리장, 화장실 전기공사에 9억6900만원, 혼합건설폐기물 및 임목폐기물 처리용역에 2억8천4백만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난지도 관광지 조성사업 전면책임감리 용역에 6억6500만원을 사용했다.

한편 난지도 관광지는 2010년 행안부가 추진하는 '명품섬 BEST-10' 유형화 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향후 약초를 테마로 한 약초공원, 찜질방, 약초탐방로와 해양생태 체험관을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