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진장학회가 감사원에서 시행한 당진군 종합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명문고 육성사업과 고교학력신장 프로그램의 사업이 내년부터 당진장학회 기금으로 집행할 수 없게 된다.
감사원은 지난 3월 감사를 통해 공익법인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명문고 육성 사업과 고교학력신장프로그램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학교교육사업으로 판단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9일 열린 당진장학회 이사회에서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철환 군수와 이사들ㅇ은 감사원의 지적에 동의하고 명문고육성, 고교학력신장 프로그램은 내년부터는 당진군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기로 했다.
당장 내년 예산확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고교별 서울 소재 대학 진학율만을 가지고 예산분배가 이뤄지고 성적 우수학생에게만 혜택이 제공을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던 기존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와 기존 두 사업에 집행된 10억원을 당진군에서 지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군내 8개 고교에 명문고 발전 자체 프로그램 사업비 등을 지원해왔다.
사업비는 자체 장학회 기금 5억 중 대학교 진학률 등이 높은 호서고와 서야고에 60%가 지원됐고 나머지 6개 고교에 40%가 일정비율로 분배되고 있다.
고교학력신장프로그램은 학생선발시험과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성적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로학원의 강사를 초청해 수업하는 사업이다.
두 프로그램의 사업비는 올해 이미 집행된 상태이다.
이철환 군수는 “장학사업도 아닌 교육비지원사업에 그동안 5억원씩을 어떻게 떼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감사원이 지적하지 않았더라도 시정해야 하는 부분이었으므로 이번 기회에 바꾸자”며 “명문고 육성과 학력신장프로그램은 돈이 나가는 주머니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사업의 경우에는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장학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감사원에서 지적받은 장학회 사무국의 소재를 기존 군청 주민지원교육과에서 민간에게 맡기기로 결정했고 이사선출, 장학사업 관련 원천징수 세금 미납건에 대한 가산세를 장학회가 부담하는 등의 내용을 협의했다.
김민선 기자 minsoon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