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별연구회 발족 잇따라

쌀 이어 느타리버섯, 사과, 우리밀 등 속속 구성돼

“농업전문화시대 열겠다” 포부

농업전문화시대라는 구호에 걸맞게 최근 작목별연구회가 잇따라 발족되고 있어 당진농업의 질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당진에는 쌀농사연구회(회장 이진규)가 이미 결성돼 정보교환 및 종자교류, 선진지 견학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어 한우연구회(회장 김충완)와 올들어 사과연구회(회장 최성태)를 필두로 느타리버섯(회장 신동은)·딸기(회장 김동만)·우리밀(회장 이만영)·국화연구회(회장 이순구) 등 작목별 연구회가 잇따라 발족을 했다.

이같이 작목별 연구회가 활발히 조직되고 있는 것은 과거 주먹구구식 농법을 지양하고 전문적인 기술습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농업인들의 의지가 모아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청사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로 하고 변화에 민감한 젊은 농업인들을 영농지도대상의 핵심으로 설정하는 등 방향전환을 꾀하고 있는 과정에서 연구회 발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작목반 형태로는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지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같은 작목을 하는 농업인들끼리 연구회 조직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과연구회 최성태 회장도 “작목별 연구회는 농업에 대한 기술습득 의욕이 강하고 개혁적인 전문 농업인들의 모임체”라며 “활발한 정보교환과 교육을 통해 생산성 제고에서 한단계 발전해 소비자가 원하는 질좋은 농산물 생산에 연구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들 7개 작목별 연구회 외에 추가로 꽈리고추, 포도, 오이 등의 연구회 발족도 유도하기로 했으며 이들 연구회에 올해 총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