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송산면 군수 초도 순방이 송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현영 면장은 송산면의 지역 여건과 현황 등을 설명한 뒤 송산면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방도 633도로가 협소해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확포장이 시급한 점, 면소재지 마을이 낙후해 중심상권이 부재한 점, 성급한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자연환경 및 지역공동체 의식이 훼손되고 있는 점, 출산율 저하와 노령인구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앞으로의 발전방향으로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고품격 ‘송산읍’ 승격 추진 ▲상거지구 도시계획 재정비 등 선진도시기반 구축 ▲아름다운 철강 명품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친절, 신속, 정확한 대민처리로 사랑받는 공직자상 정립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복지인프라 구축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레저기반 확충을 제시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백석천 제방도로 확포장과 농어촌도로 202호선 확포장을 건의했다.

■ 주민과의 대화

- 손국현(송산2산단보상대책위원장) : 송산2산단 주민들이 이주를 하게 되는데 철강, 환경, 주민 삶을 연계한 박물관을 건립해 달라.

군수 :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군과 현대제철이 함께 박물관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 가곡리 주민 : 석문간척지 관리처분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외지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문제가 있다.

- 군수 : 각종 위원회는 합리적으로 통합하거나 해지하는 사안을 검토 중에 있다.

- 류병두(건설과장) : 석문간척지 관리처분심의위원회 구성은 군의원, 도청과 군청의 건설과장, 석문·고대·송산면장과 조합장, 이장단 등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책임자 20명으로 구성이 되었다. 외지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지적은 오해다. 조사료단지를 조성하는 계획과 관련해서 우량농지에 조사료단지를 조성할 수 없음을 수차례 정부에 건의했으나 종국에는 국가정책에 반한다면 앞으로 당진군에 대한 지원 중단 등 압박을 받기까지 했다. 또한 이곳을 매각하게 되면 전국단위로 입찰이 진행되어 입찰가격 상승으로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 주민 : 송산중학교 입구에 신호등이 없어 사고가 빈번하고 위험하다.

- 김세환(송산파출소장) : 신호등을 설치하면 차량 정체 문제가 발생하게 돼 설치에 장단점이 따른다. 신호등 설치보다 도로확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군수 : 교통량과 속도 등을 감안해 신호등 설치 등 적절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하겠다.

- 김봉균(송산번영회장) :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산단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난개발에 대처해야 할 듯하다. 송산산업단지와 송악 IC까지 도로의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현대제철 인근 주민들의 환경, 교통체증 등 문제가 심각한데도 실태조사가 형식적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군수 : 송산2산단 문제는 별도로 간담회를 열어 논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