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발전소가 9·10호기 주기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추가 증설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 되자 이를 두고 당진군과 지역 대표들이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27일 석문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당진군과 당진화력이 체결한 이행합의서의 이행여부 등을 검토하고 9·10호기 증설에 대한 주민 여론과 회처리장 증설과 관련된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군에서는 현재 당진화력이 당진화력 9·10호기 추가 증설을 위해 지난 1월 전원개발촉진법에 의거 지식경제부에 전원개발실시계획변경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주기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난 7월5일 선정했음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당진화력은 오는 12월 토건공사 계약자를 선정하고 오는 2011년 공사계획인가를 취득해 2016년6월까지 9·10호기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우선 당진화력이 이행각서를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부터 검토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 ▲송전선로로 인한 TV 난시청 지역에 한한 시설 지원과 관련해 시청료가 이중부담되는 문제 ▲발전소 직원 채용시 지역주민 가산점 부여제도의 실효성 미비한 점 ▲지역 농산물 구매가 미비한 점 등을 지적하고 군은 주민대표의 의견을 당진화력에 전달하고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저탄장 밀폐형 돔 설치 문제와 ▲회처리장 증설에 대한 문제(본지 812호 참고) ▲회처리장 증설 공사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등 주민 피해와 어업권 보상 문제 ▲당진화력 부두를 통해 외지업체 석탄을 하역해 발생하는 주민 피해(본지 811호 참고) 등 당진화력과 관련된 각종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9·10호기를 증설할 자금이 있다면 우선 현재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환경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논의된 문제점에 대한 지역 의견을 당진화력 측에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철 지역경제과장, 한광현 에너지자원팀장, 김기만 석문면장, 이종윤 군의원, 한상현 석문면개발위원장, 이종호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 조규성 석문면새마을협의회장, 임성규 교로1리장, 임관택 교로2리장, 조성복 교로3리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