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정육점 고기값 내려

축산기업조합 " 소·돼지고기 평균 10% 인하 판매

농·축협 육류매장도 동참

구제역 파문으로 육류소비가 위축돼 지역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내 정육점과 농·축협 등 대형매장에서 일제히 고기값을 인하했다.

군내 정육업계 1백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당진축산기업조합(조합장 길사랑)은 지난 7일 육류소비촉진을 위해 소·돼지고기값을 평균 10%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회원 정육점에서는 쇠고기(등심)의 경우 600g 1근당 11,000원에서 10,000원으로, 돼지 삼겹 5,500원에서 5,000원으로 10% 가량 내리기로 했다는 것.

축산기업조합 길사랑 조합장은 “구제역 파문으로 축산농가는 물론 정육업계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타격을 받고 있다”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육류값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축협 판매장의 육류매장에서도 4월12일부터 돼지고기값을 평균 10%에서 많게는 20%까지 각각 인하했다.

축협 육류매장 관계자는 “구제역 파문으로 산지 돼지값이 하락해 자연히 육류값을 내리게 됐다”며 “구제역이 인체엔 아무 해가 없는 만큼 소비자들이 축산농가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류소비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