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신문에서 윤종호 신성대학 보건환경과 교수가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당진군의 환경에 대한 기사가 많다는 것이겠다. 고대면 쇳가루 발생에 이어 군내 대규모 공장들의 환경문제 등 당진군은 탄소배출량도 1위가 됐다는 이야기를 윤 교수로부터 전해들었다.
신성대학에서 96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쳐온 윤종호 교수는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맑고푸른21, 당진군 민관학 환경감시단원으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당진군이 환경에 대한 문제와 관심이 많아지면서 인력도 많이 필요하게 됐어요. 오염정도의 평가, 개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일이 보건환경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맡으니 학생들의 취업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죠.”
윤종호 교수는 학생들 이외에도 환경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부터 실생활에서 환경을 살리는 방안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요즘 윤 교수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산업단지를 친환경생태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대규모 공장들이 많은 만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모색되고 있다고.
“울산 태화강은 죽어가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수영을 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해져서 매년 수영대회를 개최해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합친 결과로 군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나가야 할 것 같아요. 당진도 생태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주민과 기업 간에 지속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자문을 하고 분석하는 교수로서 중간자적 입장을 지키는 것도 저에게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환경 기사를 자주 다루고 있는 본지에 대해서는 “환경에 대한 현상만 다룰 것이 아니라 기획을 통해 환경 이야기를 좀 더 세세하게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진행상황 등을 먼저 군민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현상에 대한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다뤄질 때가 많아요. 때로는 기획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환경에 대한 용어나 흐름이 어려운 만큼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화가 된다면 더욱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