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 곳곳에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복구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당진군을 비롯한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각 기관은 물론이고 지역 내 봉사·사회단체 등도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진군 모범운전자회(회장 박용길)는 지난 4일 합덕읍 석우리의 과수농가를 찾아 바람에 떨어진 사과를 주었다.

당진패트롤맘(대장 문선이)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순성면과 합덕읍 인삼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합덕읍 소소리로 낙과줍기 봉사에 나선 합덕여성의용소방대(대장 마숙희)를 비롯해 당진군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 및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정리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당진지회(회장 윤병준)도 지난 5일 순성면 과수 농가를 찾아 낙과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손사랑수지침봉사단(단장 서종성)은 지난 8일 송악읍을 찾아 태풍피해 복구지원을 도왔고 동일교회, 당진성결교회 등 종교단체에서도 복구의 손길을 보탰다.

당진로타리클럽(회장 남준우), 당나루로타리클럽(회장 김선욱), 당진온로타리클럽(회장 가메오카 교오꼬), 해나루로타리클럽(회장 이인희)도 지난 8일 당진읍 시곡리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황선숙)가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에 봉사단 파견을 요청해 태풍 곤파스 피해복구에 나섰다.

지난  5일 아산지구협의회에서 50여명의 봉사자가 지원돼 당진 회원들과 함께 낙과피해농가에서 인손을 도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송악농협을 방문해 태풍 피해를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를 비롯해 군내 12개 농협 직원 466명은 지역 곳곳에서 낙과피해를 비롯한 태풍 피해 농가의 복구지원을 실시했다.

농협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화)와 대전지역본부소속 직원 40여명은 7일 면천면 성상리, 삼웅리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당진군에 따르면 7일 현재까지 군인과 경찰, 공무원 등 총 5,125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당진소방서(서장 박승희)는 2일부터 6일까지 간판안전조치, 가로수 제거, 구조활동 등 총 92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당진경찰서(서장 박진규)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경찰관과 의경 총 1,300명이 군내 낙과 피해, 시설하우스 파손 피해 농가 등을 방문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내 기업에서도 지역내 피해 현장에서 복구를 도왔다. 현대제철은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 1,850kg을 구매했으며 직원들이 피해를 입은 양계장과 비닐하우스 등을 찾아 복구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임직원 20명은 낙과피해 과수농가 일손돕기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4일 구입한 사과 30박스를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지난 7일 60여박스를 추가로 구입했다.

당진군도 지난 6일 피해농가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낙과한 사과를 군청을 방문한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