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군내 한 마트에서는 제수용 사과 2개가 9800원, 배는 개당 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채소 가격도 크게 올라 시장 내 식품상가에서는 상추가 4kg에 8만원을 웃돌고 대파도 한단에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소 가격이 비싸기는 마트도 마찬가지다. 시금치가 한 단에 4천원, 오이가 개당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두 전년대비 5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시장에서 식품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덕수 씨는 “태풍이 지나간 뒤로 채소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집에서 키운 채소를 팔러 나오는 노점상 할머니들의 물품도 줄어든 것이 눈에 띌 정도”라고 말했다.
GS수퍼마켓 박현태 농산물 담당자는 “전년 대비해 채소와 과일가격이 50%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제수용 과일은 대과가 없어 소과로 세트 포장이 되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대과 가격에 소과가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담당자는 “당초 납품 계약을 맺었던 과수농가가 태풍으로 낙과피해를 입어 공급이 중단돼 수량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윤미 주부(당진읍)는 “장을 보러 갔다가 생각보다 더 많이 오른 채소 가격을 보고 놀랐다”며 “배추 한포기에 7천원하는 걸 보고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는데 이제 김치도 마음껏 못담아먹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