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당진우체국  전 광 희 정보통신원]

“추석날 좋은 소식을 배달합니다”

당진우체국에서 정보통신원(집배원)으로 15년간 활동해온 전광희씨는 매해 명절 및 연초, 연말이면 산더미처럼 쌓이는 우편물과 택배로 정신이 없다.

시장이나 거리를 다니면 다가오는 추석의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지만 전 정보통신원은 이렇게 늘어나는 우편물을 보고 있노라면 대 명절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정보통신원들은 명절에도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과 물품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즐겁게 일해요.”

군민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정보통신원으로서 책임감과 만족감을 갖고 있다는 그는 군민들 역시 기쁜 얼굴로 소식을 전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당진재래시장 상인 김영미씨]

“어려워도 ‘덤’ 나누는 정”

김영미씨는 장날이면 당진장을 찾아 속옷이며 양말들을 팔아 가계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300원짜리 양말들뿐 이지만 꾸준히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이날도 혼자 나온 단골손님을 보며 “오늘은 아들두고 혼자 왔네?” 하고 묻는다.

“사실 명절이 다가오면 즐겁기 보다 공장에서는 제때 지급하지 못한 물품 값을 내야 해서 어렵기도 해요.”

힘은 들지만 좋은 날을 생각하며 장에 나선다는 김씨는 소매상은 늘 적자라지만 시장인심이 야박할 수 있느냐며 ‘덤’으로 양말 한 켤레를 더 얹어 준다.

“힘들어도 나만 힘든가요. 다들 힘내고 살아야죠. 도매값은 올라도 소매값을 못 올리는게 우리들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