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 앞에서 충남 서북부 농민대회가 열렸다.
빗속에서 열린 농민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쌀 대란을 해결하고 대북쌀 지원을 재개할 것”과 “이상기후와 태풍피해에 대한 근본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강사용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은 “작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쌀값이 끝도 모르게 폭락하고 있고 재고미가 적정 재고량의 두배에 이르고 있다”며 “쌀값 21만원 보장과 대북쌀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얼마전 태풍으로 인해 충남의 많은 농가들이 낙과 및 하우스 시설물 파괴 등의 재해를 입었음에도 서산과 태안에만 재해지구가 선포되어 나머지 농가들의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대풍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농민대회에는 조봉현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충남 서북부 농민회장단 등의 대회사, 정치연설, 연대발언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대북쌀지원재개로 쌀값보장하라! 이상기후·대풍 피해 실질적 대책 수립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민대회 참가자들은 쌀대란의 근본해결책 대북쌀 지원 즉각 재개와 쌀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인상할 것, 한미 FTA 재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 태풍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구역으로 즉각 선포하고 실질적인 농가피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