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혜경 작가 초대전이 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에 들어갔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개막식 행사가 축소돼 전시실을 찾는 관람객과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행복한 만남’이라는 소제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에서는 일상생활과 좀 더 친근한 청자를 선보이겠다는 작가의 마음에서 생활자기들도 함께 전시됐다.
민혜경 작가는 “식탁위에 청자가 올라가는 경우가 드물만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청자를 가까운 접시, 도예품으로 생각하실 수 있도록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그동안에는 작가 정신에만 급급한 작품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내년 전시회를 열 무렵에는 식탁위에서 청자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보급에도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민혜경 도예가
“청자, 실생활과 밀접한 도자기에요”
대호지면 미소연공방에서 작품활동과 청자체험을 함께 진행하는 민혜경 도예가는 청자가 아직 일상생활에 보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당진군에서 초대전을 마련해준 것도 아마 청자의 보급과 접하지 못한 분야를 군민들에게 선보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청자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복한 만남’을 준비했죠.”
민 작가는 이번 초대전이 청자보급에 한 몫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작가 정신 세계, 의도를 보여주는데 급급했지만 앞으로는 청자 보급 등을 위해 관람객과 가까운 작품을 주로 만들고 전시해 보고 싶다고 했다.
“청자의 역사는 길고 우리 전통을 모두 담고 있지만 백자에 비해서 보급이 낮아요. 그래서 청자가 편한 자기라고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