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당진군 하수슬러지 자원화 사업이 실패로 끝났고 당진군이 시설을 인수한 후에도 해당업체에 다시 위탁을 맡겨 지적을 받고 있다.

당진군의회 2010년 군정질문 셋째날인 지난 15일 이은규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군정질문에서 “당초 기술공모를 할 때 하수슬러지는 100% 복토재로 재활용된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지금은 50%만 복토재가 되고 나머지는 해양투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며 “기술공모를 할 때는 고화제를 확실하게 처리해도 100%가 된다고 해놓고 되지 않는 사업에 계속 돈을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응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당초 슬러지를 재활용하면 100% 복토재로 생산되고 해양투기는 없는 것이었다”며 “고화처리제가 당초 사용계획보다 더 많이 들어 시설 보완지시도 하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용 소장은 “책임소재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은규 의원은 “시설을 인수받아서 사업에 실패한 해당업체에 다시 위탁을 맡겼다고 하는데 이렇다면 군 행정이 보통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당업체에 계속 위탁을 맡길 것인지를 확답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응용 소장은 “앞으로 위생매립장이 2단계 지붕형태로 건립되어 매립토가 필요없게 된다”며 “2011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해양투기마저 금지되어 다른 시설도 보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면서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