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삽교호 바다공원에 들어설 선상호텔 ‘오션스 헤븐’ 사업자가 지난해 사업승인 조건 불이행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통보 받은 이후로 사업이 진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창모 의원이 지난 군정질문에서 선상호텔에 대해 질문을 한 가운데 지난해 군정질문에서도 질문대상에 올라 당시  답변을 맡은 관광개발사업소는 올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 답변한 바 있다. 사업이 내년까지 미뤄지거나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일각에서의 추측이 사실화된 셈이다.

선상호텔 사업주인 한중해양개발은 2007년 관광숙박업으로 수상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당진군에 신청해 2008년까지 토목 및 계류공사를 착수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선박 현장 이동거치 및 입항식을 진행한 지 3개월만에 당진군은 공사중지 명령을 통보받았다.

관광개발사업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상호텔이 경기악화로 자금확보에 난항을 겪자 투자자들의 참여 미흡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는 것. 또 한중해양개발이 공사대를 미지급하고 불법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의 민원 야기로 언론에서 부정적인 이미지 방영 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중해양개발 투자회사 대표 정모씨가 유사수신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관광개발사업소는 사업주가 1군 업체와 사업투자 협의 중에 있어 사업주에게 정상화를 유도하고 있으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3자 인수 등을 통해 정상화 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개발사업소 김덕주 소장은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평택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 등을 통해 자진사업포기 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1년 동안 지속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고 민간투자사업이다보니 군에서 요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부족한 편이지만 사업포기시 제3 사업자를 찾아 재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