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7개 노동, 농민,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당진연대회의’(당진군농민회, 민주노총 당진위원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참여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진보신당 당원협의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진행된 군정질문에서 이철수 의원이 ‘당진군 친환경 개발을 위한 업무처리지침’을 폐지할 것을 요구한 발언에 대해 “개발만능주의와 성장지상주의라는 구시대적 사고에 근거한 퇴행적 언행”이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공장의 개별입지를 금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당진군 친환경 개발을 위한 업무처리 지침’은 공장의 무분별한 개별입지로 인한 당진지역의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마련한 일종의 ‘응급조치’”라며 “당진의 자연환경이 무분별한 개발로 더 이상 파괴되기 전에 지금까지 진행됐던 공장 개별입지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나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입주할 기업 이외에는 굳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기업을 애써 유치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당진군도 ‘남은 3개월 동안 추이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식의 우유부단한 입장을 보일 것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을 위한 개별입지 제한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분명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