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이 위탁운영했던 합덕읍 청소년문화의집이 내년1월 1일부터 당진군 직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2002년부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8년간 합덕읍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을 맡았던 합덕 대건노인대학은 올해말가지 위탁운영한다. 당진군의 직영 결정은 지난 7월 변경된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됐다. 청소년문화의집 관리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해 청소년문화의집은 군수가 관리·운영하도록 돼 있으며 다만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청소년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위탁할 수 있다. 청소년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위탁이 가능한 단체는 청소년활동과 청소년복지를 갖춘 단체이기 때문에 기존 합덕대건노인대학의 재수탁이 어렵게 된 것이다. 당진군은 합덕읍청소년문화의집이 내년 1월 운영에 들어가는 시설관리공단 위탁대상에 포함돼 당진읍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직영으로 운영된다. 합덕읍청소년문화의집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직영에 들어가지만 시설관리공단 위탁 대상 2단계 계획에 포함되기 때문에 2~3년간 정착화 단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청소년팀 이기종 팀장은 “조례나 법안 근거에 맞게 직영체제로 전환돼 운영이 되며 능력있는 청소년지도사를 공개 채용할 예정”이라며 “2~3년간 단계적으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되기 때문에 시설관리공단에서 시설 위탁이 완전히 이뤄지는 데까지 직영체제로 당진군이 운영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운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덕읍 청소년문화의집은 예산은 기존 6000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청소년 지도사는 공개채용을 통해 2인을 새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존 청소년지도사들에게도 공개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당진군은 이달부터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건노인대학을 통해 실질적으로 합덕읍청소년문화의집 운영한 권영석 원장은 “8년간 위탁을 하면서 올해 계약이 만료되면 당진군의 직영체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당진군이 직영을 하게 되면 청소년지도사의 근무조건 등에 처우 개선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