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내년부터 당진군이 직영할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시설 운영비와 리모델링 등 보완점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년간 합덕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에 의해 위탁 운영돼 오며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과 방과후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습 지도를 해 왔다. 그러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비에 청소년지도사들의 인건비까지 약 6천여만원의 운영비로 운영을 해왔으며 방과후아카데미만 지원비를 따로 받아 운영해 왔다. 당진읍청소년문화의집이 연간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받는 것과는 달리 적은 액수다.
또한 현재 합덕대건노인대학과 함께 건물을 쓰고 있는 곳이 2002년에 지어진 것으로 시설이 낙후한 탓에 시설 보수 작업 등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청 장애인청소년지원팀 김미동 담당자는 “운영비와 인건비가 본 예산에 함께 책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프로그램 운영 등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외부에서 프로그램 공모 등을 해서 예산을 수주하는 것도 많지 않고 공모를 하는 것도 어려워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8년간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 해온 권영석 원장은 “예산 문제도 있지만 군청 인사발령 때마다 해당 공무원이 바뀌어서 예산 집행은 물론 기존에 추진하던 업무에도 차질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사회복지직이 대부분 그렇지만 청소년지도사도 안정적이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선(합덕여고, 18) 학생은 “학교가 늦게 끝나기 때문에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가고 싶은 곳이 돼야 활용도도 높아지고 청소년문화의집이 다양한 기능을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