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2010년 한해는 다사다난했다. 민종기 전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의 사업자인 한화가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평택시가 도계문제를 다시 거론함으로써 양시군간 갈등이 고조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진화력의 9·10호기 증설, 동부발전의 석탄화력 건설 등 환경문제도 지역사회의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당진군내 대규모 사업들은 중단되거나 보류 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여기에 태풍 곤파스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와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당진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당진시승격 요건을 충족하며 새로운 기대를 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치인들을 통해 당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토론 자리를 만들어 보도하고자 한다.

주요 경력

-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육군학사장교 1기 군복무

- 금산군수

-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

-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 현) 한나라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지난 6일 한나라당 당진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김동완 전 충남행정부지사는 그동안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서 정부와 국회간, 부처간 당정조율을 통해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행정안전부 소관 경찰청, 소방방재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비롯해 산하기관과 관련된 정책적 문제를 다뤄왔다.

“국가의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다뤄왔습니다. 특히 이번 연평도 사태에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한 점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김위원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모든 국민이 알고 있듯이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후 한나라당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뒤 민간인들이 줄지어 피난하는 모습을 보며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초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당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면접에서 조직을 어떻게 강화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진 것은 상대당 후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지지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내부적 요인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의 목적에는 동의했지만 내분 속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당진군민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민과 한나라당 당원들이 단합해야 한다”며 “개성이 강하고 의견이 다양한 구성원들간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합의점을 찾아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 여론조사에서 지역주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보수층의 소망에 대한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지도부 내부에서도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 합니다. 좋은 정책을 발굴해도 보고단계가 많다보니 정책의 기본성질이 변색되는 경우가 많지요. 따라서 한나라당 당진군협의회의 소통문제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 지도부에서 저를 선택하고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함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군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받아들이고 정책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첫 번째가 동서발전 당진화력의 본사 이전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면천 IC와 국도 32호선간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현안은 지자체에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권여당에서 풀어주지 못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습니다. 따라서 집권여당의 지원과 의지가 수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직위원장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그동안 행정경험과 중앙 정부의 인맥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당원협의회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조직위원장 공백으로 인한 당협의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아끼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설 연휴 전까지 당진군민들에게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당진군민들도 믿고 찾아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한나라당 출신의 광역, 기초의원들과도 1박2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연수를 통해 지역의 현안과 당원협의회 재정비를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합동사무소를 개소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켜왔던 원칙과 신념, 신조를 바탕으로 당진군민의 바람과 사랑을 충실히 이행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 정책과 정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통한 좋은 정책을 발굴해 국민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께서 저의 노력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지탄 없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