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역 기초의회 의원 340여명이 국회의사당 앞아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결의 상경집회를 가졌다.
▲ 충청권역 기초의회 의원 340여명이 국회의사당 앞아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결의 상경집회를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백지화 발언과 관련 이에 항의하는 첫 상경집회가 열렸다.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340여 명과 국회의원 10여 명은 15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은 대선공약 백지화 망언을 취소하고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던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유병기 충남도의장은 “충청권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말을 모두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무책임한 태도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세종시에 이어 또다시 충청권을 기만한다면 500만 충청인과 역사 앞에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백지상태에서 선정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제2의 세종시 사태로 규정하고, 충청권 사수를 위해 500만 충청인 모두가 하나 되어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 이행 촉구 총궐기대회 및 500만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대정부 압박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