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당진캠퍼스와 관련, 이철환 군수는 충남대가 군청사에 평생교육원만 운영한다면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철환 군수는 지난 14일 월요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남대 당진캠퍼스 군청사 활용과 관련해 “충남대가 군청사에 신설학부가 아닌 평생교육원만 운영한다면 사용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철환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사용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 뒤 다른 활용 방안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며 “군청사 활용 T/F팀이 구성돼 다각적인 군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시가지상가번영회는 “충남대가 군청사 활용과 관련해 2개의 신설학부와 대학원, 평생교육원, 언어교육원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없는 상황”이라며 “신설학부는 거론한 적도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본지가 확보해 보관하고 있던 2009년 6월 충남대 당진캠퍼스플랜 설명회자료에 따르면 충남대 당진군 협력 1차 계획(2011년)에서 지역특성을 고려한 교육 취업 연계학과를 설립하겠다며 물류학부 및 포장학부 신설과 최고 경영자과정, 평생교육원, 언어교육원,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충남대 당진캠퍼스 추진과 관련해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은 “당시 충남대측에서 군청사활용과 관련해 2개의 신설학부와 대학원, 평생교육원 등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며 “다만 협약서에는 충남대 측의 요구에 의해 이를 명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