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종합대학 유치는 신평면뿐만 아니라 모든 당진군민들의 숙원이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추진되어온 대불대학교 이전이 성사되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대불대학교 당진유치추진위원회 이덕연 위원장은 “대불대 이전을 희망하는 신평면민과 당진군민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불대학교는 지난 2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당진캠퍼스 설립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 전라남도 영암군에 소재한 대불대학교가 당진군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대불대학교의 계획에 따르면 1차로 201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평면 남산리 9만여㎡(3만여평) 부지에 해양레포츠학과 등 해양관련 학과 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불대학교는 지난 2002년에 이미 이전을 추진했었으나 당시 정부(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의 반대에 부딪쳐 좌절된 바 있다. 신평면 남산리의 부지를 10여년 전에 매입해놓고도 추진이 10여년 이상 걸린 셈이다. 당시에도 대불대 유치추진위가 구성됐었으나 정부의 반대와 함께 흐지부지됐고 지난 5월 대불대 유치가 가시권에 들어가면서 유치추진위 역시 재결성됐다.

“주민 1만여명 서명을 받는데 4개월 가량 걸렸습니다. 서명이 왜 필요하냐며 반대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당진캠퍼스 설립으로 대불대와 당진군이 모두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거둘 겁니다.”

대불대측은 2012년 450명 규모로 신설학과를 개설해 신입생을 받는다는 목표다. 특히 신평면에 당진군이 해양레저 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우수 인력 확보와 함께 지역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려 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학을 하지 못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진행상황으로 보면 도시계획 지정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으니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번에 모든 공사를 마치는 것은 어려워도 일부 학과만이라도 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