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인더스파크 산단개발과 관련해 주민과 (주)석산측이 협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대책위원회가 조성됐다. 대책위원회는 산단개발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해 8가지 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조석형 전 당진군낙우회연합회장이 맡았으며 인더스파크 개발과 관련해 도로공사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마을주민 12명이 대책위원직을 맡고 있다.
본래 합덕인더스파크를 오가는 차량은 석우리 마을길을 2차선에서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고 농가주택이 가까운 곳에서는 토목공사를 위한 옹벽을 설치하지 않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로 확장 등의 계획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듯 보였으나 주민설명회 이후 갑자기 기존 도로설계가 무산돼 주민들이 반발에 나선 것이다.
조석형 위원장은 “도로 옆 농가와 주택에 옹벽을 설치한 다음 현재 사용하고 있는 2차선도로를 그대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뒤늦게 밝혀와 대책위원회를 조직한 것”이라며 “옹벽은 도로주변 농가와 주택에 한해 3m 가량 높이로 복토를 한 다음 자연녹지를 만드는 형식이라고 제시하던데 그렇게 되면 주민들은 비탈에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설명회 때엔 말도 없었고 최근 주민들이 조사해 알게 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산업단지라고 알려졌던 합덕 인더스파크가 일반산단으로 의약과는 상관 없는 업체의 입주가 이미 확정됐다.
이에 주민들은 의약품 외에 공장은 환경 오염도가 더 높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약품 이외의 공장인 동화유리 공장 설립을 저지하고 나섰다.
조석형 위원장은 “본래 4월 승인 예정이었는데 변경됐으니 새로운 설명회를 통해 납득할만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인더스파크 승인 이후에 주민들 건의사항을 듣는 것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승인 이전에 건의사항이 반영된다는 답변 등을 (주)석산측에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스 파크 산단개발에 대한 주민대책위 건의 내용 ▲지하수 오염과 고갈고 인한 상수도 설치 ▲대규모 산림훼손으로 집중호우시 저수기능 상실로 인한 토사유입 대책과 하천범람에 대비한 하천 옹벽 설치 ▲동아유리 및 공해유발업체 입주 불가 ▲농가 주택이 가까운 곳에서는 산업단지 토목공사를 위한 옹벽설치 해서는 안된다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수용가와 보상이 아닌 현시가 보상돼야 한다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으로 양축농가의 피해시 기준을 정해 직접 보상 ▲농업용수를 쓰는 하천에 폐수 유입으로 작물 피해시 100% 보상 ▲산업단지 직원채용시 현지주민에게 10% 가선점 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