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인 학교급식센터 운영과 아이들에게 양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 급식센터, 학교, 생산자 대표들이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학교급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급식센터 운영 3개월째를 맞아 도출된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오갔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 6시가 넘는 시각까지 이어졌다.
학교 입장에서는 제한된 예산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급식센터의 납품 단가 문제가 핵심적으로 거론됐다.
사회를 맡았던 이영숙 영양교사 협의회장은 “학교급식센터가 관내 대부분의 학교에 납품하는 만큼 대량구매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센터와 실무자들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희봉 친환경무상급식 운동본부 대표는 “학교급식센터의 기본 취지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급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들을 활성화 시키는데 있다”며 “무상급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식센터와 학교 간의 시스템 차이로 인한 반송 문제도 거론됐다. 영양교사 고등학교 대표로 참석한 장선희 당진정보고 영양교사는 “시스템 연동 불안으로 다른 물건이 배송되는 등 반품 문제가 빈번하다”며 “여분의 배송차량 확보를 통해 반품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물의 경우 가격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축협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급식에 들어가는 ‘당진산 1등급 암소’ 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농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했던 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공급 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코드화를 통해 학교와 연동되는 주문시스템을 마련해 물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