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을 만진다고 하면 싫어할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봉사활동에 참여하죠. 요즘 아이들은 무엇이든 재미없으면 하지 않거든요.” 백운자 교사는 “봉사활동이 교육현장에 도입된 초기에는 청소 같은 노동봉사가 주를 이뤘는데 요즘에는 재능을 발굴해 봉사에 접목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보람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백 교사는 “학교에서 발표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아이가 자신보다 약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부터 성격도 활발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