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봉투제작비용 인상돼 불가피”
오는 3월부터 가정용 쓰레기 봉투값이 평균 54.2% 오를 예정이어서 가계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에 따르면 쓰레기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오는 2003년까지 쓰레기처리 자립도를 10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쓰레기 봉투값을 최하 50%에서 최고 60%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50원인 5리터들이 봉투값은 80원으로, 100원인 10리터들이는 100원에서 150원으로 20리터들이는 190원에서 29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의 규격이 다양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주민여론에 따라 3리터짜리 소형봉투를 새로 제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쓰레기 봉투 판매수익금은 감소돼 98년 기준, 당진군의 청소비용 자립도는 14.8%에 머무르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봉투제작비용이 평균 22%가량 인상돼 봉투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시민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 사무국장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차원에서 봉투값 인상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봉투값 인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쓰레기 처리 및 감량을 위한 환경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반드시 재투자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