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입지 군수 결정만 남아
문예회관 후보지 선정 추진위원회
결론 못내린 채 김군수에 전권 넘겨
‘문예회관 건립 및 공공용지 후보지 선정 추진위원회’에서 후보지 선정에 관한 일체의 책임을 김낙성 군수에게 위임함에 따라 문예회관 입지에 관한 사항은 결국 김낙성 군수의 최종 결심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22일 열린 ‘문예회관 건립 및 후보지 선정 추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전 회의와 마찬가지로 후보지 선정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좋은 문예회관 건립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한 안승환 위원이 타 지역 사례 및 설문조사 결과, 토목공사비 산출내역서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제출해 남산 농촌지도소 자리를 후보지로 선정할 것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타 지역의 사례에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당진군에서 구상하고 있는 1천2백석 규모의 공연장은 극히 드물고 설문조사에서도 남산 농촌지도소 자리가 42.5%, 남산공원이 32.7%로 응답자의 75.2%가 남산부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농촌지도소 자리가 최적지라고 주민대책위측은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또한 농촌지도소 자리에 문예회관을 지을 경우 토목공사비가 60~70억원에 이른다는 당진군의 주장에 대해서도 자체적인 연구·검토결과 4억5천만원 정도 밖에 산출되지 않았다며 농촌지도소 자리의 적합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김낙성 군수가 이를 반박하며 반대의 뜻을 표하고 각 추진위원들의 의견도 모아지지 않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김 군수에게 최종판단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결성된 ‘문예회관 건립 및 공공용지 후보지 선정 추진위원회’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