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현 정부가 특혜를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많은 환경피해와 지역주민의 우려를 무시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보상을 더 받기 위해 반대 하는 것이 아닙니다. 40년 넘게 살아온 이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교로리 청장년회 조성대 회장은 “한번 훼손된 자연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당진의 제1경인 왜목마을이 사기업의 이윤 때문에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동부발전이 승인돼 최종 공사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공사가 끝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운영과정에서 조금의 피해라도 발생한다면 동부발전이 문을 닫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군민들이 교로리에 국한된 문제라고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당진화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고대면까지 유입되기도 하며 인접 지역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부발전까지 건설된다면 그 영향 범위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