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대규모 농경지에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제철 측은 송악읍 고대리와 월곡리 일원에 330만7837㎡(약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에 앞서 동부제철은 이미 지난해 10월 송악읍 고대리와 월곡리 일원에 실수요자 방식의 1차 금속 제조업 및 연관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충남도와 당진군에 제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부제철은 국제경쟁력을 위해서는 최소 1000만톤 규모의 연간 생산량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업확장의 주된 이유다. 사업비 총 6961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동부제철 당진공장 맞은편 38번 국도 건너편으로 대다수가 절대농지로 이뤄져 있다.
투자의향서를 검토한 충남도는 사업 대상지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인근 농지 감식을 고려한 구역경계 조정이 필요하며 산단 조성 시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검토 의견을 냈다.
당진군은 최근 동부제철의 기존 공장으로부터 고철 야적장의 쇳가루 비산 및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수차례 제기되고 있으나 동부제철은 이러한 민원에 대해 원인 규명 및 민원 해소를 위한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당진군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존공장 운영으로 인한 주변 환경피해에 대한 해결책을 수립, 시행하고 환경피해를 해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