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행정구역이 3개 동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진군의 구체적인 동 개편안이 제시됐다. 이 개편안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당진군은 지난달 28일 당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동(洞)설치 설명회 및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동설치추진위원회는 군의원 5명과 이장 40명, 기관단체장, 직전 명예읍장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추진위원장에 손병석 전 당진읍번영회장을 선출하고 회의에 들어갔다. 당진군이 이날 공개한 당진읍 동설치(안)은 3개다. 11개 법정동을 기준으로 나눴다. 제1안은 읍내리와 수청리를 1동에, 채운리, 대덕리, 행정리, 용연리, 사기소리, 구룡리가 2동, 우두리와 원당리, 시곡리가 3동이다. 군은 1안은 사기소리, 구룡리 등 상대적 소외지역을 도심권에 포함시키지만 당진1동의 면적이 지나치게 작아진다(1동 면적 6.01km)는 것이 단점이라고 분석했다.

제2안은 1안에서 대덕리를 2동에서 1동으로 옮겨서 포함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면적과 산업구조의 배분이 균등해지지만 당진2동의 인프라 부족과 경제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제3안은 읍내리만을 1동으로 두고 나머지를 2개 동으로 나누는 방안이다. 이 안은 인구수 기준에서 공평 배분이지만 당진3동의 면적이 넓어져 행정전달력과 기동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제시된 3개 안을 놓고 각 단체별, 마을별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 다음 오는 2일(화) 동설치 안을 최종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당진1~3동으로 명명되어 있는 당진동의 명칭에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수렴해 정책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논의 끝에 당진읍민들의 의견수렴 방법에 대해 우편으로 의견서를 보내 회신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