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이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5일간 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1층 전시실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추억의 로봇과 TV에 방영된 만화 캐릭터, 에니메이션 영화 포스터, 캐릭터 가면, 카라쿠리(일본 전통 인형) 등 다양한 로봇 제품이 전시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황준오 씨(당진읍 읍내리, 33)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찾아오게 됐는데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 한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기 힘든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나 제품 종류가 부족해 아쉽다”고 말했다.

2층에 마련된 전시실에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로봇과 버려진 폐품을 재활용한 로봇, 과학의 원리가 적용된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모래와 나무조각을 이용한 간단한 로봇과 자동차, 헬리콥터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충자 씨(송산면 유곡리, 39)는 “어릴 때 봤던 만화 속 캐릭터를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고 과학원리를 이용한 로봇이 설명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찾아온 방선민 학생(12)은 “멀게만 느껴졌던 로봇이 과학 원리를 통해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고가의 재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도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은 로봇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고 캐릭터의 특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