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상자(20마리 기준)에 1만 3천 원에서 1만 8천 원선(20마리 기준)에 거래되던 오징어 경매가가 상자당 4만 원으로 치솟았다.
지난 10일 기준 태안 안흥위판장에서 거래되는 오징어의 경매가가 한 상자에 4만 원에서 4만 5백 원에 거래됐다.
경매가가 4만 원이면 보통 수산물 위판장에서는 4만 3천 원선에 거래돼 소비자들은 엄두도 못낼 판.
이처럼 오징어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이유는 어획량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안흥항 일대에 북새통을 이루던 오징어 어선들도 어획고를 올리지 못해 안흥항 입항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어선들은 태안 앞바다를 떠나 전라도 앞바다로 이동하기도 했다.
안흥위판장의 한 상인은 “오징어잡이 배를 입항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획량이 없어 기름값도 안 나오는 형편으로 어선들이 입항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여 일명 고도리선(운반선)을 통해 잡은 오징어를 넘기고 있는데 이 또한 뜸해 오징어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태안신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