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석문면 이장단과 석문면 개발위원회 임·직원, 이종윤 군의원, 주민대표 등 25명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를 방문해 동부화력발전소의 반대 탄원서와 의견서를 제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전기위원회 사무국이 당진을 방문해 지역의 여론을 수렴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해관계에 있는 특정인 몇몇의 찬성의사가 곧 주민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어 직접 주민대표들이 지식경제부를 찾아 반대 탄원서와 의견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당진환경운동연합도 동부화력발전소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소재 동서발전㈜ 당진화력에서 송출하는 765kV 송전선로 이용협의 불가를 요청하는 정식 공문을 송달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화력의 송전선로 이용과 관련해 한전 본사와 대전충남본부는 동부건설에 보낸 공식문서를 통해 해당선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권을 갖고 있는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와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송전선로의 안정적 운용 등을 위해 한국동서발전㈜이 동부건설의 당진화력 송전선로 이용 요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가 의견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만약 동서발전이 동부화력과 송전선로 이용에 대해 합의한다면 우리 환경단체로서는 석문면 주민의 여론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당진화력 9·10호기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