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바지락축제에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들과 축제를 위해 고생했던 축제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운영상의 한계로 체험을 즐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바지락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바지락 캐기 체험이었다. 이틀간 열린 체험행사에 첫날 600명과 둘째날 700명의 관광객이 몰려 갯벌 체험을 즐겼다. 하지만 체험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가야 해 이른 시간에 찾지 못한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했다.

또한 준비된 주차장이 순식간에 꽉 차 차량들이 엉키면서 포구 일대가 정체를 겪기도 했다. 연휴 주말을 즐기기 위해 포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갯벌 체험에 나섰던 관광객들은 갯벌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지락을 캐고 잡은 바지락을 가져가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윤봉기 축제위원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갯벌 체험 외에도 바지락 까기대회, 중량 맞추기, 요리경연대회 등을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진행에 미숙한 점도 있었다”며 “연안 정비 사업과 친수공간 개발이 진행돼 한진포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