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직장보육시설인 ‘당진군청 어린이집’의 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해 민간어린이집 조모 교사를 선정했다.

조 교사는 “수요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일하는 엄마가 불안하지 않도록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지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교사는 시설장과 유치원정교사 2급, 보육교사 1급, 레크레이션지도자 1급, 유아체육지도자 1급, 사회복지사 2급, 미술치료 1급, 다문화가정 상담사, 가족상담사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2002년 아동복지 증진 기여로 당진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6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보육사업 발전 기여에 대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조 교사가 시설장 경력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공모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청 관계자는 “시설 운영 실적이나 재정능력 보다는 보육 시설 운영에 대한 비전이나 운영자의 전문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둬 심사해 시설장 경력 없이도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내 한 어린이집 원장은 “시설장을 처음부터 하는 사람은 없다”며 “새로운 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에 대한 비젼을 갖추고 의욕을 갖고 열심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해 능력있는 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당진군은 공모에 지원한 각 후보별 득점 현황에 대해서는 운영위원들의 비공개 요청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아직 공개 여부에 대한 결정 통지가 내려지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공모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의 면접 및 제안설명을 통해 선정했다. 6명의 운영위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4명 운영위원의 평균점수로 위탁운영자를 결정했다.

당진군청 어린이집의 정원은 82명이나 군청 직원들의 수요조사 결과 130여 명이 어린이집 입학을 원해 추후 공개추첨을 통해 입학 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