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채운리 푸르지오 아파트의 1차 입주가 한 달여 앞둔 가운데 계약자들이 공사 하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보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 카페를 중심으로 모인 당진1차 푸르지오 입주예정자들은 “모델하우스에는 문이 달려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막상 완공된 아파트를 가보니 화장실 변기에 앉으면 화장실 문이 무릎에 닿을 정도”이며 “빨래 건조대를 펼치면 안방 창문을 열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등 하자가 여러 곳에서 발생해 보수를 요청했지만 시공사와 시행사 측은 시큰둥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입주예정자들이 보수와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사항은 ▲동마다 외벽 3층까지 대리석 시공 요구 (現 페인트) ▲강화마루 쫄대 색상변경 요구 ▲빨래 건조대 쪽 (문) 미는 문으로 다시 시공 요구 ▲지하 출입구 LED로 요구(現전구) ▲단지 내 놀이터가 아닌 단지외 하천놀이터 (108동 앞) CCTV 설치 ▲푸르지오 단지 내 사각지대 CCTV 추가 설치 ▲가로등 추가 설치 ▲조경수목 (업그레이드) ▲체육시설 내 스크린 골프장으로 시공 요구 ▲무인택배 ▲취·등록세 지원 ▲음식물 분쇄기 등이다.
이에 대해 푸르지오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은 “이미 수차례 계약자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 사항도 있고 협의 중인 것도 있다”며 “하지만 아파트는 일률적인 형태의 주택이기 때문에 모든 입주자가 만족하도록 해줄 수 없는 만큼 하자라고 하는 주장은 어패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1차 분양가에 비해 청약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2차 분양가가 부동산 중개비 200만원 할인 등 차별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 대표 육현호 씨는 “1차 분양 당시에는 없던 부동산 중개비 200만원 할인과 750만원 상당의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을 내걸고 있다”며 “1차와 다른 차별분양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오는 11월 초까지 시공사 측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분양사무실 앞에서 차별분양과 하자보수에 대한 집회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