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버스터미널의 일부 시설이 부실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교통새마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형열 의원은 “종합버스터미널의 하자·보수현황을 보면 2003년도 완공 이후 2004년도에 하자보수 6건, 2005년도에 하자보수 3건에 보완공사 12건 등으로 지금까지 1억88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자·보수내역을 살펴보면 부실공사가 명백하다”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실제로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내부 철골도 녹 방지처리를 하지 않아 벌써 녹이 슬었다고 한다”며 “이 때문에 건물이 견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오성환 교통새마을과장은 “설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곳이 있다”고 시인하고 “캐노피의 물받이 홈통만 해도 물 내려오는 곳이 손가락 크기 정도여서 감당을 못하는 바람에 비가 새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과장은 “지금 상태에서는 내부 철골을 뜯지도 못한다”며 “몇 년이 지난 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