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 도보 성지순례에 참여한 순례객들
▲ 내포 도보 성지순례에 참여한 순례객들

천주교 대전교구 주최 제7차 내포 도보성지순례 참석자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솔뫼성지를 시작으로 합덕성당, 신리성지를 들러 여사울 성지까지 17km를 걸으며 기도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지난 9월 전국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가 주관해 전국에서 참여했던 도보 순례 기도를 상기하며 “125위 시복시성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 도보 성지순례는 매년 봄, 가을에 걸쳐서 두 차례 열린다. 하느님의 종 125 위에 포함되어 있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증조부 김진후(비오) 외에 수없이 많은 유명, 무명 순교자들이 곳곳에서 신앙을 증거 하셨던 거룩한 곳이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께서 걸으셨던 길 임을 강조하고 신앙의 선조들이 그러하셨듯이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도 하느님께 나아가는 신앙의 여정, 덕을 쌓는 덕행의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

유 주교는 “오늘 특별히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하느님의 종 125위 중 50위가 대전교구 내포지역 출신의 순교자요 증거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과 신앙의 선조들께는 영광이 되고 하느님의 종 125위에게는 조그만 기도가 되는 동시에 성인들과 순교자분들께서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는 기도의 발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례 중 솔뫼성지에서 12사도상의 축복식을 마친 후 순례가 있었으며 여사울 성지에서는 순교자 현양 미사가 오후 3시 열렸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 협의회는 하느님의 종 윤지충과 동료 순교자123위 그리고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청원하고 로마교황청에 한국교회의 열망이 충분히 표현되기를 바라고 이들이 하루 빨리 복자와 성인이 되어 제단에 오를 수 있기를 열망하면서 기도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석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