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많은 기업체가 입점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6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수도 늘고 있다. 또한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 땅을 찾은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당진에 터를 잡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당진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9000명가량으로 확인되지만 통계에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 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 분야의 갈등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다. 최근 다양한 노동 관련 사건을 수임하며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해 왔던 변호사가 당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강신관 변호사는 활동 경력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노동 관련 사건에 변론을 맡으며 약자의 입장을 변호해 왔다. 그가 소위 인권변호사의 길을 가게 된 것은 대학 시절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1997년 대학 1학년 시절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강 변호사는 운동권 활동을 했다. 그 시절 다양한 사회 갈등을 접하면서 약자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현실에 낙담했다. 하지만 절망 속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약자의 입장에 서기로 결심하고 재수를 통해 이듬해 충남대 법대에 입학했다.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39기 연수원 활동을 마치고 2009년 12월 민주노총 중앙법률원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유성기업 파업과 롯데백화점 용역 부당해고, 수자원공사 파업, 재능교육 강사 처우 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노동자의 편에 서서 사회적 약자를 변호하는 일을 맡아 왔다. 2010년 대전충남 법률원에서 같은 일을 하다 지난 8월 당진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강 변호사는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 부당한 처우를 받는 노동자들이 있다면 부담 없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현재 전 사회적인 비정규직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노동자 권익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약력>
1998년 충남대 법대 입학
2003년 총학생회 부회장
2007년 49회 사법시험 합격
2008년 사법연수원 39기(자치회 기획실)
2009년12월 민주노총 중앙법률원
2010년 민주노총 대전충남법률원
2011년 8월 당진 개업
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노동위 소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