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용 조합장(왼쪽)과 김원호 박사(오른쪽)가 연맥 수확현장을 찾아 작황을 살피고 있다.
▲ 이경용 조합장(왼쪽)과 김원호 박사(오른쪽)가 연맥 수확현장을 찾아 작황을 살피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가격 폭등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가운데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조사료를 자체 생산해 사료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석문간척지 53.3ha에 여름철 옥수수 수확 후 조사료 생산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2모작 체계를 구상, 연맥을 재배해 최근 한창 수확을 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겨울철 작물로 심었던 호맥과 이칼리안라이그라스의 기러기 및 철새 피해가 심각하자 대체작목으로 두 달이면 수확이 가능한 연맥을 파종해 수확을 하고 있다.

이경용 조합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박사와 긴밀한 협조 하에 조사료 생산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조사료의 효율적인 생산 및 수확량 증대를 꾀하게 됐다”며 “현재 연맥의 작황이 아주 좋아 ha당 30톤 이상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한 연맥은 당진낙농축협 TMR 공장에 전량 원료로 사용, 군내 250여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낙농축협 관계자는 “수입산의 경우 kg당 200원인데 반해 직접 조합에서 생산할 경우에는 120원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