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제2일반산단(이하 송산2산단)이 3개 공구로 분리돼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주민들이 재산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주관사인 충남개발공사가 2-2지구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2-3지구에 대한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지 않은데다가 수차례 사업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본 주민들이 충남개발공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여론을 내비쳤다. 송산2산단 주민대책위원회는 “시행사가 약속한 대로 내년 4월에 보상계획 공고가 나질 않으면 송산2산단에 대한 모든 사업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송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송산2산단 추진계획 주민설명회에는 충남도청 남궁영 경제통상실장과 2-2지구의 SPC 참여사인 충남개발공사, 대우건설, 교보증권 측 대표가 참석했다. SPC 참여사 대표단은 지난 21일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SPC 설립을 완료해 법원 등기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12월부터 토지 및 물건 보상조사를 실시해 내년 4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5월 중으로 주민대표단과 당진군, 시행사 측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협의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3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15년 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1 지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때까지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시행사 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은 “시행사를 또 어떻게 믿냐”며 SPC 법인 등기 확인 등을 요청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2-3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2-3지구의 보상도 함께 실시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3지구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사업지구에 포함된 지 3년이 지나도록 개발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나오지도 않고 땅도 팔지 못하게 하니 남편이 아픈데도 땅을 갖고도 병원비 마련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행사 측은 PF 협의가 지연되어 동시 보상, 동시 발주가 불가하다며 산단 전체 560만5905㎡(169만평)를 3개 지구로 나누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