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 22일 “그동안 정치의 바른길이 무엇인지, 도민과의 신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며 “심사숙고 끝에 내년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민주당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받고 고민해 온 게 사실이지만 두 차례나 도의원으로 선출해 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의원으로서 남은 임기에 더욱 충실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부의장 측은 재판부에 재심의를 요청해 지난 21일로 예정되어 있던 1심 재판이 1월19일로 연기됐다.

김홍장 부의장 측은 “검찰의 기소 내용 중 4.11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고자 하는 자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것처럼 명시된 부분이 사실과 달라 재심의를 요청했다”며 “그동안 김 의원이 총선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나 유권자들에 의해 국회의원선거에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 것을 검찰 측이 미뤄 짐작한 내용을 명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 측은 또 “위로 차원에서 행했던 것이 선거법 위반이 되는 줄은 몰랐다”며 “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재심의 요청을 통해 재판부로부터 법률적 판단을 받고자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