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공원 배 정박시설 착공
도·군비 28억 들여 8월 준공예정
정박시설 완료후 함정 예인해 올 듯
민관공동투자로 조성되는 삽교호 함상공원이 지난 14일 함정정박시설공사 입찰을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돌입했다.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함정정박시설은 길이 118m의 구축함과 99m의 상륙작전함 2척을 나란히 정박시킬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삽교호 유람선 선착장에서 맷돌포 방면 1백여m지점에 시설하게 된다.
총공사비 28억원(도비 14억, 군비 14억)이 투입될 이 공사는 (주)서진산업이 따냈다.
한편 현재 진해 해군기지에 있는 함정은 이 정박시설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예인해온 뒤 곧바로 내부 전시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축함에는 해전사박물관이, 상륙작전함에는 체험관이 꾸며지며 여기에는 23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부 전시시설 공사와 아울러 부대시설로 야외전시장과 이벤트 광장 등이 삽교호관광지 개발사업 보조금 7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며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현재 미지수다. 이벤트 광장 등이 조성되기로 한 부지에는 현재 삽교호 임시상가 164동이 들어서 있어 철거에 따른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이 상가는 삽교호 간척사업으로 어장을 잃은 어민들의 생계보장차원에서 당진군이 지어 임대를 하고 있는 건물들로 군은 최근 함상공원 조성사업에 따라 사용허가를 군에 반납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곳 상인들은 당진군에 별도의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함상공원 조성사업은 벌써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삽교호 관광지 개발사업에 추가로 편입되는 부지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체비지를 상인들이 매입해 상가를 조성할 것을 설득하고 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공유수면을 매립해 상가를 조성해달라는 상인들의 요구는 사실상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